어릴 때부터 교육받고 오랫동안 굳어진 생각은 잘 변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간에는 세대 차이가 난다. 기성 세대로서는 어느 순간 당연하게 생각한 것이 고루한 노인네의 생각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것이 당연하지 않은 젊은 층과 갈등이 발생한다. 도대체 이 차이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남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내 생각을 바꾸기도, 남의 생각을 바꾸기도 어렵다면 서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굳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지적하지 않기만 해도 반은 간다. 기업이라면 주요 고객의 유형에 맞춰야 할 것이다.
연말 모임이 시작 되었어요, 황신혜의cine style
세대 간 사고방식의 차이를 접하는 반응의 양상
1963년생으로 어느새 환갑이 지난 배우 황신혜가 11월 15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후배와 나눈 대화를 등록했다. 결혼 안 하는 젊은이가 많아사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는 내용인데, 유튜브에는 댓글이 많지 않지만, 아무래도 젊은 여성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인 결혼과 비혼에 관한 이야기라 여성 커뮤니티인 더쿠에서는 화제가 됐다. 11월 16일(theqoo.net/square/3002676098)과 19일(theqoo.net/square/3005735164) 반응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원본 영상이 아닌 뉴스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젊은 세대든 나이든 세대든 내용은 달라도 세대 간의 사고방식의 차이는 이와 유사한 반응을 일으킨다. 반대로 젊은 세대의 이해 안 되는 대화 내용을 들은 기성 세대의 반응도 큰 맥락에서는 이와 비슷할 것이다.
비혼하는 젊은이가 안타깝다는 기성 세대의 대화 내용에 젊은 여성 커뮤니티의 반응
발언 내용: 근데 요즘에는 젊은 친구들이 애를 안 낳으려고 그런대.(중략) 그리고 평생 그 나이 때는 난 항상 젊을 것 같고 항상 저기 할 것 같은 생각이 있잖아.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오니까 이만큼 우리가 와 있는 거잖아. 그래서 좀 안타까워. 그렇게 애에 대한 결혼도 그렇고 경제적인 관념도 그렇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빨리 먼저 살아온 사람으로서.
| 반응 순서 | 긍정 반응 | 부정 반응 | ||
|
세대간 갈등 |
인정 |
옛날 사람이니까. 본인은 만족하나 보지. |
무시 |
아, 네. 어르신, 주무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 이해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생각은 자유니까. |
조롱 |
본인은 어릴 때부터 스타였으니까. 누가 보면 애 셋은 나은 줄. 본인 인생이나 잘 사세요. |
|
| 동감 | 우리 부모도 그렇게 말하는데. | 비난 |
고루하다. 시대가 달라졌는데. 쉰내난다. 우리 할머니보다 구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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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 |
무례하다. 남을 존중할 줄 모르네. 오지랖 쩌네. 안 살아봤으면서 뭘 안다고. 당사자는 괜찮다는데 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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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내 갈등 |
개인 유튜브에서 떠든 건데 뭐. 뭘 이런 걸로 예민하게 구냐! 나이로는 비꼬지 말자. |
남의 인생에 훈수뒀으면 자기 인생도 도마질될 걸 예상했어야지. 반대로 결혼한 사람 보면 안타깝다고 하면 뭐라고 할껀데? 태극기 부대는 이해 안하면서 이런 건 관대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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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할 수 없는 사고방식의 차이를 극복하는 역할 분담
기성 세대는 젊은이가 자신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화를 내곤 한다. 그런데 반대로 젊은 세대는 기성 세대가 자신들을 해야하지 못한다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무시한다. 이래선 끊임없는 평행선이다.
기업의 의사 결정자는 대개 나이가 많고, 주요 고객은 젊은 층인 경우가 많다. 이때 이러한 사고방식의 차이는 마케팅 전략 수립과 홍보 문구의 선택, 고객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디자인 감각에 있어 엇나가는 일이 생긴다. 의사 결정의 기초랄 수 있는 사고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한다면 조직 내에서 젊은 직원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더불어 그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중량감 있는 간부가 도와주는 역할 분담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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