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인물
2021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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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는 한 사람을 두고 두 사람이 경쟁하는 작품에서 보통 처음 만난 사람과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브병(Second Lead Syndrome)이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이때 세 사람과 밀고 당기면서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드물게 한 명은 그대로 두고 두 사람이 번갈아서 주연을 맡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균형을 잘 맞춰야 하는 과제를 안는다.

 

시선을 끌기 위해 전반부에 눈길을 끄는 캐릭터를 앞세우는데, 후반부까지 몰입도를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쪽에 치우치면 두 개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고, 좋아하는 배우가 많이 나오지 않으면 쉽게 하차각이다.

 

2008년 연속극 달콤한 나의 도시

주인공 노처녀 직장인

전반 8년 윤태오(귀여운 연하남)

후반 8년 김영수(진중한 사업가)
전반부는 술자리에서 만난 연하남과 꽁냥꽁냥하는 장면이 주류이고, 후반부는 안정적인 사업가와 이루어지는 내용이다. 결혼 적령기인 주인공에게는 사업가가 더 어울리지만, 후반부에 발랄한 연하남이 거의 등장하지 않자 흥미가 감소한다.

달콤한 나의 도시 6화 https://youtu.be/ZDLuip9PwVc


2019년, 2021년 연속극 좋아하면 울리는

주인공 여학생

시즌1 8년 황선오(화려한 모델)
시즌2 6년 이혜영(수수한 직장인)
시즌1은 제멋대로인 인기남과 불같은 연애 이야기이고, 시즌2는 조용하고 배려하는 서브남과 따뜻한 연애이다. 강렬한 첫사랑으로 기선 제압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전반부에 서사를 몰아주면서 균형감이 붕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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