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3일에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있는 GM의 자동차 생산 공장이 문을 닫는다. 그리고 2014년 중국의 자동차 유리 제조사인 푸야오 글래스 아메리카(福耀, Fuyao Glass America)가 빈 공장을 인수한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과거 싼 임금을 찾아 아시아로 이전했던 공장을 관세를 무기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이 보는 이 기록영화는 과거 1960~1970년대의 한국과 미래 2030~2040년대의 한국을 함께 보는 기분이다.
2019년 1월 25일 기록영화 아메리칸 팩토리(American Factory), 줄리아 라이케르트, 스티븐 보그너 https://www.netflix.com/kr/title/81090071 https://youtu.be/m36QeKOJ2Fc
2019년 아메리칸 팩토리:오바마 부부와의 대화(A conversation about American Factory) https://www.netflix.com/kr/title/81176188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어려움
일단 서로 다른 두 문화가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같은 문화권에서 나고 자라 결혼해도 한 해 수만 쌍의 부부가 이혼한다. 게다가 경영자와 노동자의 입장은 매우 다르다. 사실 경영자라면 초기 산업혁명기에 그랬듯이 노동자의 인권이나 안전, 지구 환경 따위는 무시하고 최대한 많은 돈을 벌면 그만일 것이다. 다만 우리가 기업을 일으키고, 실적에 목매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
| 지역 | 중국 본사 | 미국 공장 |
| 사람 | 동양인 사주 | 서양인 노동자 |
| 체제 | 공산주의 | 민주주의 |
| 문화 | 집단주의 |
개인주의 |
사용자는 싼값에 잔업까지 해주면 고맙고, 노동자는 일이 편한데 돈을 많이 받으면 좋다. 두 개가 서로 공존하기 힘들다. 그래서 정부가 개입해 법률로써 기준점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노동조합의 권리와 기업의 발전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
인간의 본성을 생각한다면 노동조합을 통해 노동자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편이 회사에 이롭다. 회사와 운명 공동체로써 주인 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 내 일처럼 열심히 일할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조율하고 마음을 맞추는 데 노력이 드니까 차라리 말 없는 기계를 선호하는 것일지 모른다. 대신 기계에 대한 기대치는 정해져 있지만, 인간의 잠재력은 측정하기 어렵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미국 책임자들이 중국 본사에 연수를 가는 장면은 서로의 다른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열악하지만 모든 걸 참고 기계적으로 일하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노동자와 노동조합과 함께 미국을 일으켜 세운 선진국 노동자의 생각과 일하는 모습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날 어느 나라에서나 힘들고(Difficult), 더럽고(Dirty), 위험한(Dangerous) 3D 업종은 그거라도 해야 입에 풀칠하는 더 가난한 노동자들의 차지다.
1986년 3월 14일 영화 겅호(Gung Ho), 론 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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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노동자가 함께 일하는 아메리칸 팩토리(American Factory) | 2025년 08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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