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상품
2025년 12월 25일

전문가가 정교하게 설계해서 완성하는 브랜드 관리 체계가 인공지능 시대에 맞게 동적이며 개방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으로 변화할까?


미국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엑스가 12월 24일, 그록(Grok)의 이미지에 커서를 갖다 대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바로 이미지를 수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리고 그다음 날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고객의 의뢰를 받아 그린 그림을 누군가 선정적으로 바꾼 것을 공개하고, 예술은 죽었다고 썼다. 그리고 프로필에는 엑스를 떠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2025년 12월 24일 엑스에 게시한 그림의 AI 수정 기능 https://x.com/reijaku_/status/2003698978198818847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3533897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3533931
https://x.com/kchae/status/2004043367056040251

https://x.com/IomayaAF/status/2003913509470658990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3530596

https://community.designtaxi.com/topic/21652-elon-musks-grok-sparks-outrage-after-lapses-in-safeguards-enable-sexualized-ai-images-of-women-minors-on-x

2025년 12월 24일 Important Copyright Notice – Please Read https://x.com/Kimxion_/status/2003835659065442455

2025년 12월 25일 Art is dead., Iomaya https://x.com/IomayaAF/status/2003901720359813430


올봄에 일본의 만화영화 제작소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이 유행할 때만 헤도 다들 즐거운 분위기였다. 그런데 기존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되고,  창작자가 고생해서 만든 작품의 스타일을 베껴서 만드는 콘셉트 놀이가 유행하면서 술렁이던 분위기였던 것이 연말이 되자 더 방어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창작자가 인공지능 학습을 거부하며 개인정보 보호에 덜 신경쓰는 서비스를 탈퇴하고 옮기며, 공개한 콘텐츠는 비공개로 바꾼다. 


2025년 3월 25일 지브리풍 인공지능 필터 유행 https://trenddb.com/foresight/1606924


창작자는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이에 맞게 창작 작업을 하는데, 생성형 인공지능은 아주 쉽게 이것을 파괴한다. 과거에도 패러디나 2차 저작 문화가 있었지만,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은 소수였고, 한계가 있었던 데 비해 이제는 몇 마디의 글자만으로 자의적으로 변형해서 쉽게 생성해 내고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알고리듬은 기존 가수의 음악을 흉내 낸 가짜 가수의 음악을 추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등록한 영화 예고편은 진짜인지 헷갈려서 고객을 혼돈에 빠뜨린다. 물론 그래도 사람들은 방법을 찾아낼 것이므로 숨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수 있다. 기껏 쌓아놓은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할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과거 고정적인 로고 디자인을 가변적으로 바꾸었던 사례가 영감을 줄 수도 있다.

2011년 9월 1일 유동적인 비주얼 브랜딩 https://trenddb.com/foresight/1416179


2025년 12월 8일 삭제한 음악 스타일을 모방한 인공지능 가수 https://trenddb.com/case/1694772

 

2025년 12월 19일 스크린 컬처(Screen Culture), KH 스튜디오(KH Studio) 계정 삭제, 유튜브 https://deadline.com/2025/12/youtube-terminates-screen-culture-kh-studio-fake-ai-trailer-123665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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