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소통
2026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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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혹은 사용자는 눈앞에 그것을 대령하기 전에는 자신이 원하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설사 원하는 게 있어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막연하고 매우 추상적이며, 심지어 비슷한 유형이라고 묶은 사용자 그룹 안에서도 일관적이지 않다. 가격 비교를 하고 성능과 품질 중심으로 물건을 사던 시대를 지나 자신의 정체성이나 신념에 따라 디자인과 이미지를 선택하면서 더욱 그런 경향이 강해진다. 한국 소비자는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편집.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참조 https://stdict.korean.go.kr


감각(感覺), 오감(五感)
눈, 코, 귀, 혀, 피부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을 느낀다. 같은 강도여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내 몸에 꼭 맞는 느낌
승차감: 이동 수단에 탔을 때의 느낌
하차감: 이동수단에서 내렸을 때의 느낌
착화감: 신발을 신었을 때의 느낌
그립감: 손에 잡히는 느낌
질감: 촉감: 손으로 만졌을 때의 느낌
식감: 먹었을 때의 느낌

 

감다살, 감다뒤, 감다죽
한국에서 무언가를 평가할 때 '감 다 살았네.'라거나 '감 다 뒤졌네.' 혹은 '감 다 죽었네.'라고 말한다. 동시대에 같이 사는 사람들의 감(感)이라는 것은 어떤 형태일까? 


감성(感性), 갬성
2003년에 감성 디자인(Emotional Design)과 감성 마케팅(Emotional Marketing)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자극에 대한 어떤 느낌을 말하는데, 이후 한국에서는 갬성이라는 말로 통용된다. 그렇다면 감성 카페와 일반 카페는 무엇이 다를까?

 

감수성(感受性)
감수성이란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능력을 말한다. 보통 감성지수(EQ)가 높은 사람을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한다. 시를 읽거나 떨어지는 낙엽에 눈물지을 것 같은 이미지다. 요즘에는 어떤 문제에 대한 태도를 젠더 감수성이나 인권 감수성이 있다 없다로 평가한다.

 

감정(感情), 기분(氣分)
어떤 현상에 대해 마음속으로 감정을 느낀다. 또는 특정한 대상에 따라 저절로 어떤 감정이 생긴다. 그런데 인터넷 소통이 활발하다 보니 무리 지어 기분이 휩쓸리는 경우도 많다.

 

경험(經驗), 체험(體驗)
몸소 보고 겪어서 무언가를 느낀다. 어떤 경험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 속에 계속 남는다.

 

기억(記憶), 추억(追憶), 향수(鄕愁)
이전에 직접 경험해서 의식 속에 간직하고 있거나 남들로부터 들어서 그렇다고 인식한다. 실제 사건이 재편집돼서 나만의 것으로 저장된다.


낭만(浪漫)
현실을 잊고, 대상을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대하면 낭만적이라고 한다. Y2K 유행이나 느닷없이 10년 전을 회고하는 2016년 밈 등에서 과거에서 순수한 낭만을 찾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느낌, 느낌적인 느낌, 느좋
2010년 초반에 한국에서 느낌적인 느낌이 유행하고, 최근에는 '느낌이 좋다'는 뜻의 느좋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사람에 따라 어떤 기운을 유쾌하게도 불쾌하게도 느낀다.

 

디자인(Design)
실용적인 목적으로 설계하고 도안하는 작업을 디자인이라고 한다.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디자인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해진다.


미감(美感)
한국 여성 그룹인 뉴진스를 기획한 민희진이 화제가 되면서 미감이라는 단어가 유행한다. 미적인 감각을 아는 것은 말한다. 다만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분위기(雰圍氣), 기운(氣運), 공기(空氣)
어떤 장소나 상황, 장면에서 일관적인 어떤 느낌을 받는다. 때로는 그것이 개인의 감정에 영향을 준다.


인상(印象), 이미지(Image)
어떤 대상에 대해 감각적으로 마음속에서 재생하는 이미지가 있다. 기업이나 개인이 열심히 이미지 메이킹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각기 저마다의 다른 경험을 통해 대상을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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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소통 모호하고 추상적인 대중의 언어 표현법 2026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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