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생활
2026년 03월 17일

장사가 안되는 가게라면 더욱 손님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그런데 가게가 작으니까 사람을 줄이고, 서비스를 줄이고, 나중에는 손님까지 내쫓는 경우가 많다. 원칙은 있다고 해도 바쁘지 않다면 주인의 몸이 힘든 것이 다 되돌아온다.


반가운 인사
손님이 식당에 들어섰을 때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한다. 친절한 태도로 자리를 안내하고, 물을 가져다준다. 문에 달아 놓은 벨이 울려도 내다보지 않거나 손님이 오건 말건 휴대전화를 보고 뚱한 표정이라면 입장하는 순간부터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것이다.


키오스크 아닌 대면 주문
가게에서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는 순간은 가장 즐거운 순간이다. 그런데 키오스크는 다른 사람이 나의 선택을 볼 수 있고, 또, 기다릴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마쳐야 한다. 메뉴에 관해 물어볼 수도 없다. 잘못 결제하거나 메뉴를 바꿀 때도 바로바로 응대하지 못한다. 주문하거나 결제할 때 얼굴을 마주 보지 않으니 단골을 못 알아보고, 단골의 취향을 모른다. 


로봇 아닌 사람의 음식 배달
로봇이 음식을 나르는 게 아니라 사람이 음식을 나른다. 로봇은 손님이 직접 음식을 탁자 위로 옮겨야 하지만, 사람 직원이라면 쟁반에 가져온 시기를 손님이 먹기 좋은 위치에 직접 놓아 준다.


셀프서비스 아닌 음식 접대
매번 반찬을 가져다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손님이 반찬을 가져와야 하는 것보다는 처음에는 반찬을 가져다주고, 그다음부터 추가할 때는 셀프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게 낫다.


친절한 응대
식사를 하는 중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없는지 손님을 살핀다. 손님 혼자 식사를 하고 홀에는 아무도 없다면 손님한테 무관심하게 느껴진다.


따뜻한 배웅
손님 혼자 밥을 먹고 가게를 떠난다. 손님한테 감사의 표시도 또 와달라는 당부의 말도 하지 않는다. 마지막 인상까지 구겨 버린다. 그러면서 장사가 안된다고 말한다. 심지어 손님과 기싸움하고, 시시비비를 따지며 싸우는 일도 있다. 누구나 자기 돈 내고 대접받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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