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미래상

브렉시트란 영국(Britain)이 유럽연합에서 나가겠다(exit)는 의지를 표현한 말이다. 영국 내의 불만스러운 경제 문제를 외국 세력과 외국인에게 돌린다. 오늘날 국제 경제는 전 세계가 각자 자기가 가진 자원과 남이 가진 자원을 교환하는 무역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런 방식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한다. 그런데 모든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형태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수년 후 브렉시트의 결과를 보고, 동요하던 유럽 국가들은 잠잠해진 편인데, 2025년, 미국은 피해 의식에 사로 잡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일본의 참정당은 외국인 탓을 하며 외국인을 몰아내자고 말한다. 내부에서 부의 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불평등의 문제를 사람들의 주의를 외부에 돌리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영국의 브렉시트 과정

유럽연합은 1957년에 출범한 유럽 국가들의 정치 경제 공동체로, 출입국 관리 폐지하고, 단일 통화를 사용하며, 인력, 물자, 서비스,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는 단일 국가처럼 운영한다.

2014년 외국인 대거 유입 후 불만 고조

2016년 6월 23일 국민투표 통과(찬성 51.9%, 반대 48.1%)
2020년 1월 31일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탈퇴

2020년 12월 24일 EU와 무역협상 타결: 노딜 브렉시트 탈피

2021년 1월 1일 정식 발효

2023년 7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여론 조사, 실패 판정 63%, 재가입 찬성 51%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6040900009

 

브렉시트 찬반 여론

무 자르듯이 명확히 나눌 수 없고 국민 여론도 계속 바뀌지만, 대체적으로 브렉시트를 결정할 당시에는 국론이 양쪽으로 엇비슷하게 분열된다.

구분	브렉시트 찬성	브렉시트 반대
구호	EU를 탈퇴하자	EU에 잔류하자
이유	과도한 재정부담금이 불만이다. 이민자가 많아져서 실업률이 증가했다.	관세 부과로 교역이 감소할 것이다. 경제 성장률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
지지 세력	우파 보수당 잉글랜드, 웨일스 노인층 저소득층 농촌	좌파 노동당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청년층 고소득층 도시

 

브렉시트 이후의 부작용

금융 허브 이전(일자리 감소)

국경 이동 불편(비자 발급, 통관 심사)

필수 인력 부족(대형 화물트럭 운전사 부족-주유 대란, 농촌 노동자 부족-식료품 조달 문제 발생)

물가 상승

안보 위협

2024년 3월 30일 여권 문제로 공항에서 탑승 거부 https://www.yna.co.kr/view/AKR20240330050800085?input=1195m

 

브렉시트 관련 용어 

하드 브렉시트: 강경파

소프트 브렉시트: 온건파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럽연합 탈퇴

이탈렉시트(Italexit): 이탈리아의 유럽연합 탈퇴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EU와 협정을 맺지 못하고 탈퇴하는 것
리그렉시트(Regrexit): 브렉시트를 후회하는 사람

브레그렛(Bregret)=브렉시트(Brexit)+후회하다(reg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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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6일 브렉시트에 '금융수도' 런던 위상도 흔들…440개 금융사 '탈영국', 이지현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4162413i

2021년 7월 24일 브렉시트 후폭풍…영 예술인, 유럽 투어공연 힘들어 ‘울상’, 중앙선데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112652

2021년 10월 16일 외국인 근로자 입국 못해… 간병인도 도축할 사람 도 없다, 손진석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europe/2021/10/16/S5DIWYQ7J5DDJJXIFSUZQMKVSI

2023년 2월 24일 “EU 분담금 아낀다”며 3년전 브렉시트… GDP 손실액이 9배, 손진석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3/02/16/XOPQCGQI2ZDJDOFJ2KAVK5GY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