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인물
2021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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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고통스런 진실이라면 적당한 거리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래서 드라마 송곳은 인기가 없었던 걸까?

 

외국 노래>자국어 노래: 자국어는 바로 알아들 수 있어서 머리가 복잡해지고, 외국어는 허밍과 같음 리듬으로 받아들인다.

외국 풍경>자국 풍경: 자국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싫은 일을 해야 하지만, 외국에서는 돈을 쓰며 여행한다.

외국어 간판>자국어 간판: 자국어는 읽을 수 있어서 피곤하고, 외국어는 디자인처럼 보인다.

 

BL
한국은 로맨스 드라마를 잘 만든다. 일부에서는 남자 배우보다 평범한 시청자층을 의식해 여자 배우의 외모가 떨어진다고 얘기하던데, 그래 봤자 일반인보다 월등히 나은 외모에 돈도 많이 벌고 TV에 나오는 배우일 뿐이다. 아무리 신데렐라 이야기라도 완전히 몰입하기 힘들다. 그래서 BL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나보다. 남자와 남자가 사랑하는 건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는 것보다 비현실적이어서 질투가 안 난다.

펭수
인스타그램은 덕질용이다. 관심사가 바뀔 때마다 팔로우하는 사람이 달라진다. 오랫동안 좋아했던 운동 선수와 아이들을 보기 위해 구독했다. 그런데 그게 어느 날부터 보기 싫어졌다. 이 나이가 먹도록 이룬 것도 없는데, 저 사람들은 참 행복해 보이는구나! 하지만 펭수는 다르다. 펭수의 사진만 봐도 저절로 미소 지어진다. 아마도 펭수의 탈을 쓴 무명의 배우는 무시하고, 펭수 자체로 보기 때문인 것 같다. 펭수가 잘 나가더라도 부럽거나 의기소침해지지 않는다. 펭수는 언제나 사랑이다.

일본 야후
한국의 포털 뉴스를 보면 누가 봐도 욕하라고 부추기는 제목이 많아서 스트레스만 쌓인다. 최근에는 일본 야후를 종종 방문하는데, 랭킹 뉴스를 보다 보면 모르는 이름이 수두룩하다. 일본의 대표적인 포털에서 랭킹에 들 정도면 유명한 사람일 텐데, 외국인한테는 그저 듣보잡일 뿐이다. 그래서 아무런 감정이 안 생긴다. 한국과 관련된 기사의 댓글만 보지 않으면 된다. 드라마 게시판을 보고 일본 사람들은 점잖은 줄 알았는데, 한국과 관련되기만 하면 유독 발작을 한다.

 


2015년 10월 24일 연속극 송곳 https://tv.jtbc.joins.com/songgot

2021년 10월 15일 오징어 게임이 한국 작품이라 잘된거라 평가하는 미국인.JPG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27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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