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
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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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기울이고, 첫인상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겉으로 드러내느냐 속으로만 생각하느냐의 차이일 뿐 거의 예외가 없다. 이 사실을 잘 알기에 어떤 사람들은 일부러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을 선택한다.

 

소비자가 느끼는 판매자의 가치 판단에 대한 부담감

• 백화점의 점원: 딱 보니까 견적이 나오네. 돈이 많이 없는 것 같아.

• 호텔의 직원: 저 두 사람 혼외 관계인 것 같은데?

• 병원의 의사: 뭐, 이 정도 가지고 아프다고 엄살이야!

•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내가 이런 쓰레기들 변론하려고 그 고생을 하며 공부했나!

• 기업의 채용 담당자: 이런 경력으로 지원하다니, 정신 나간 것 아냐!

 

사람이 인공지능보다 지식이 많을 수는 없지만,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월등하다. 그럼에도 고객에게 선택받지 못한다면 그건 어쩌면 그런 사람의 평가와 눈치가 불편한 이유 때문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은 가치 판단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도 인공지능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의식하지 않는다. 그것이 최대 장점 중 하나다. 그래서 사람한테 묻기 어려운 것을 인공지능한테는 마음 편하게 물어볼 수 있다.

 

그렇다면, 회사라면 어떨까? 만약 인간 상사/부하와 인공지능 상사/부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면 비위를 맞추고, 심기를 살펴야 하는 인간보다 인공지능을 선택하지 않을까? 사람이 사람과 인공지능 가운데 선택할 때 능력만이 유일한 잣대는 아니다. 연예인이 아닌 인공지능 모델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도 부적절한 언행을 하거나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켜서 광고비를 낭비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다면 인간은 어디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할까?

 


2022년 11월 28일 KBS 뉴스, “이태원 갔다는 얘기 못하겠어요”…트라우마 어떻게? https://youtu.be/Q-aZY_Gs6xI

김달현 이태원 참사 부상자
진료를 보러 들어갔죠. 보려고 들어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아니 거기를 왜 갔냐?' 다짜고짜 '내 세금이 그쪽으로 들어가는 게 너무 화가 난다.'

 

2025년 9월 17일 JTBC 사건반장 신용카드사 음성 사서함 고객 뒷담화 https://youtu.be/J1AjW7EoV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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