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미래상 - 그대는 약탈적 대출(Predatory Lending)을 찬성하는가?

경제/소비

2021년 08월 20일 2025년 04월 02일

금융 위기와 하우스푸어 대란 때, 은행에서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대출해주고선 개인에게만 책임을 무는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등장했던 단어가 약탈적 대출과 약탈적 금융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금도 빚지는 것도 능력, 빚으로 자산을 불린다는 레버리지 이론, 갭투기가 아니라 갭투자 등 빚 권하는 사회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

람들이 빚을 지면 질수록 좋아하는 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권과 언론에서는 온통 빚을 못져서 벼락 거지된다고 난리라는 보도가 넘치는 가운데, 어쨌든 실상은 빚은 빚일 뿐이다.

큰 빚을 지는 이유

빚의 원인	사람의 욕심
저축 없는 실직	계속 벌테니까 이 정도는 써도 된다.
사업 부도	사업이 번창하려면 투자해야 한다.
학자금 대출	그럴 듯한 학벌을 만들려면 돈이 든다.
부동산 대출	내 수준에 어울리는 집을 사야겠다.
과도한 생활비	생활비를 줄이는 건 어렵다.
고액 의료비	돈을 들여서 치료하면 나을 것이다.
지나친 사치	고생한 나를 위해 이 정도는 쓸 수 있다.
도박 같은 투자	월급으로는 큰 돈을 못 번다.
도박 올인	한 번쯤 터질 때가 됐다.
잘못된 담보 보증	믿는 사람이니까 문제 없을 것이다.

2012년 9월 17일 약탈적 금융 사회, 이헌욱, 제윤경 http://app.ac/uj6JUna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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