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대상/미래상

인간관계
2022년 05월 11일

그냥 만지고, 욕하고, 벌주고, 때리는 것보다 성적인 것과 결합된 농담, 희롱, 학대, 폭행, 착취가 더 폭력적인 이유는 당하는 사람에게 최악의 수모와 모욕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구분 비성적인 언사 성적인 언사

벌칙

손들고 서있기

엎드러 뻗치기

엉덩이로 이름 쓰기

옷 벗기기

욕설

새끼

병신

지랄

씹새끼

씨팔

존나

접촉

밀치기

꼬집기

가슴, 엉덩이 만지기

억지로 뽀뽀하기

폭력

뺨 때리기

주먹으로 치기

성기를 잡아당기기

강간하기

 

성행위를 숨겨야 한다는 압박

섹스하면 따라오는 이미지는 성기와 나체이다. 성행위는 성 산업에 종사하지 않는 한 절대로 남과 공유하지 않는다. 그런데 성적으로 학대하는 가해자는 피해자가 싫어하는 언행을 대놓고 하면서 쾌감을 느낀다. 피해자에게는 원하지 않는데도 싫은 상대에게 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야 하는 고통을 안겨 준다. 폭행당했다고 명예살인하지 않는데,유독 성폭행을 당하면 명예롭지 못하다고 피해자를 살해하는 문화만 봐도 사회적 인식을 알 수 있다.

 

성적인 대상으로 본다는 의미

전쟁하면 따라오는 게 부녀자 강간 범죄이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인격을 가진 인간이 아닌 본능만 남은 동물인 것처럼 취급하며, 타인을 지배하고픈 원시적인 욕망을 충족한다. 피해자는 말로든 행동으로든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박탈당하며 수치심을 느낀다. 한편, 미숙한 남자들 사이에서 엄마, 아내, 여자 형제, 동료를 성적으로 묘사하는 음담패설은 그들을 싸잡아 하찮게 여길 만큼 자신이 강하다는 표현의 발로일 수 있다.

 


2022년 12월 7일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김성수 https://youtu.be/DRAbqHXaeOE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