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경제가 어렵다는데, 외국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을까?
여행은 매일 반복되는 힘든 일상과 떨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다. 평소에 봐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국적인 풍광과 알아 들을 수 없는 낯선 언어에 둘러싸여 긴장과 흥분을 느끼며 새로운 경험을 할 준비를 한다. 외국에 가서는 돈을 벌 필요는 없고, 돈을 쓰기만 할 뿐이다. 그래서 즐겁다. 속속들이 알아서 피곤할 일도 없다. 열린 마음과 튼튼한 체력만 있다면 충분하다.
각박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데, 소설, 연속극, 영화, 만화, 만화영화, 게임, 뮤지컬과 같은 가상 세계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모국과 전혀 다른 체재와 문화를 가진 나라에 가면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것만 같다. 그래서 활로가 안 보이면 최후의 수단으로 이민까지 생각한다. 거창한 이민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여행은 할 수 있다.
외국에 나가면 변신 로봇이나 요술 공주처럼 완전히 다른 자아가 깨어난다. 이 과정에서 항공 수속을 밟고, 국경을 넘는 것과 같은 의식이 필요하다. 이 단계를 거치면 완전히 자유롭다. 어차피 나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눈치 볼 필요가 없고, 언행이 어설프고 완벽하지 않아도 관광객이라는 이유로 다들 이해해 준다. 그리고 매일 매일 새로운 경험이 눈 앞에 펼쳐진다. 공기의 냄새도, 눈에 들어오는 풍경도, 음식까지도 새롭고 모험적이다.
현지에서 생활하며 생계를 꾸려가지 않고 잠깐 머무는 여행은 2차원의 스크린과는 차원이 다른 3차원의 환상적인 세계이다. 그렇게 여행이 끝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면 여행의 추억을 곱씹는다. 가끔은 현지에서 사온 먹거리나 기념품으로 그때를 그리워한다. 그리고 다음에 또 나갈 날을 위해 돈을 모으고, 그 힘으로 살아간다.
잘 모르는 외국에 대한 동경
1991년 일본인의 파리 증후군(パリ症候群)
2021년 6월 1일경 우산 쓰고 걷다가 주저 앉아서 오열했다 https://theqoo.net/2005874909 https://www.instiz.net/pt/6982127
뉴욕이 이렇게 그리운 건 내가 뉴욕을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이겠지.
편집.누리꾼들이 뉴욕병이라고 이름붙인다.
2023년 코로나 대유행 이후 한국인의 일본 여행 활황
2025년 중국인의 서울병(首尔病, 首尔郁)
https://mp.weixin.qq.com/mp/wappoc_appmsgcaptcha?poc_token=HKP0x2ijT3N14pOYyZFMkxQjDqG-BRHf_2r-WVLr&target_url=https%3A%2F%2Fmp.weixin.qq.com%2Fs%3F__biz%3DMzI5Nzg2MTI3MA%3D%3D%26mid%3D2247688181%26idx%3D1%26sn%3D0fbebab59bf7e85a8a8a38c98aee4085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1542847
외국은 자국과 차원 달라 병
2022년 8월 29일 동남아 과일 차원 달라 병을 아시나요? https://www.instagram.com/p/DIbBeLWRJTu
2025년 4월 30일 일본 여행 후 걸리는 병 https://gall.dcinside.com/dcbest/326670
2025년 5월 18일 해외 여행 좋아하는 여행러들은 무조건 걸리는 차원달라병 https://www.instagram.com/p/DJyLmm-Pias
2025년 6월 25일 안시 호수 차원 달라 병 걸렸어요 https://x.com/serodozer/status/1937590051682287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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